남원에서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
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제가 눈치보며 행동하는 아이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뒤에서 말하고 눈치보며 안그런척하는 아이들을 보면 '찌질해 보인다'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니 저런 모습은 제 어두운 그림자였습니다.

예전부터 저런 뒤에서 말하는 친구들에게 나쁜일을 당한 기억이 많아서
저는 그렇게하지 않으려고 무조건 앞에서 더 솔직하게 하려는 것도 알아차렸습니다.
제가 저렇게 눈치보면서 하지 못하니 하는 아이들이 미웠나봅니다.

무엇을 싫어하거나 좋아하거나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통해 내가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