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강진으로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하루에 8시간씩 이틀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아이들와 이렇게 오랜 시간 보내는게 처음이라 ..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부터 떨리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첫날을 마치고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과 속상함이 컸습니다.
그래서 다음날을 준비하는데 힘이 덜 들어갔습니다.
이제 결과적으로는 매우 좋았습니다.

너무 긴장하고 걱정해서인지 첫날은 스스로 너무 힘을 들여 저도 힘들고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
다행스럽게도 둘째날은 모두가 재밌게 전날보다 덜 힘들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 이야기를 잘 안해서 혹시 이프로그램이 별로 .. 일까? 라는 걱정을 했었지만
마지막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 저마다 다른 깊이있는 소감을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아이들과 웃고 떠들고 이야기 나누며 저도 아이들도 많이 배워서
힘든 시간이였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을 보낸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