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통화중이셨다.
계속 큰소리로 통화하는 아저씨를 보며 기분이 너무 안좋아졌다.
왜 그럴까 .. 생각해봤더니 난 큰소리로 통화하는 아저씨가 불쾌하게 느껴졌다.
잘 생각해보니 나는 소리에 매우 민감했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코리더로 참여했을때도 아이들이 책상치는 소리를 자꾸 제지했다.
또 같이 게임을 하다가도 소리를 지르면 조용히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왜 소리에 민감한걸까 생각해보니, 난 집중하고싶고 방해받고 싶지않았다.
프로그램에서는 매번 짜증내며 이런 마음을 표현했는데
택시 기사님 덕분에 나에게 더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조용히해달라는 말을 더 부드럽게 표현하게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