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자주 서운함을 느낀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사람들과 멀어져있고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져있는 나를 발견한다.
한순간 정말 친하게 지냈다가 멀어졌다가 .. 이런 행동들을 자주 반복하는데
나는 이게 그 단순히 그 사람과 멀어졌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부장님과 프로그램 가는 차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생각을 하게되었다.
단순히 멀어진게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걸 알아차렸다.
기대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서운함을 자주 느끼고
계속 그게 충족이 안되자 다른 사람을 통해서 충족하고자 멀어지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통해서 기대가 있으면 복잡한 관계를 맺게되고
이러한 관계를 반복하다 보면 나는 외롭고 더 힘들거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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