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일년 365일이라는 날들이 지나가는군요.
2019년 한 해에도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일을 했습니다.
많은 협력기관들의 도움이 있었고, 중간기관들의 자문도 있었습니다.
이들뿐이겠습니까? 일년간 만난 기관과 개인 모두가 음과 양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일년간 만났던 일명 내담자분들을 떠올려봅니다.
집단상담과 개인상담 그리고 교육에서 만났던 분들을 하나하나 떠올려봅니다.
상담의 성과가 있었던 분들, 상담의 성과가 조금만 있었던 분들...
중간에 상담을 종결한 분들...

그 모든 분들이 상담의 지속여부와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느끼길 기원해봅니다.
상담자는 상담에 주인은 아니며 단지 조력자일뿐입니다.
간혹 상담자에게 거리감을 두거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거나,
상담을 받더라도 진짜 문제는 감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아마도 상담에서 자신을 모두 드러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한 두려움은 저 또한 경험해보았습니다.
누군가를 믿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자신의 양심과 만나는 힘든 작업입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자 하는 용기가 있을 때 상담자는 기능합니다.
상담의 주인공은 내담자 자신입니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마법사가 아니며, 권위자도 아닙니다.
용기를 내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세상의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행복을 꾸준이 느끼며,
하루를 견디고, 미래를 꿈꾸길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이웃이 있고, 오늘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습니다.
내년에도 성장과 함께 행복한 삶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