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상담을 다녀 오면 잘 마쳤다는 안도감도 생기지만...
아이들이랑 계속 소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아쉬움, 슬픔이 생깁니다.
마지막 회기를 마치며, 연락처를 주고 받는데..
"연락처 주어도 오늘이 마지막이잖아요~"라고 말하는 아이의 말에는 상처가 느껴져 마음이 아픕니다.
집단상담 후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있는 아이들이 더러 있는데..
그 아이에게는 리더인 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거절당하지 않을 것이라는..수용할 것이라는 믿음..

어떤 집단에서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자신을 들여다 보게 해주어서 다행이다...
로 느껴져 안심이 되는 집단이 있고,
좀 더 만나고 싶은 집단도 있지만...

이번에는 아쉬움,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좀 더 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고 싶다..
좀 더 같이 있고 싶다...

학교라는 특성이 있어 학교의 스케쥴과 예산을 고려해야 하지만...

많이 아쉽고 보고 싶어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얘들아...거절하지 않을 테니 연락해도 된단다~~
너무 감사하고 반가울거야~~^^

지혜야..존중아..자긍심아...
너 안에 있는 힘을 믿어...
힘들면 너에게 말을 걸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