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ADHD라고 줄여서 흔히들 말합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조금만 산만해도 ADHD가 아닌지 상담소를 방문하거나
친구들끼리 놀리고 조롱하는 농담거리로 쓰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이 미디어를 통해 학습하고 자가진단하고 걱정하거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합리화 하는 병명 중 우울증, 공항장애가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공격적이고 규칙을 준수하지 않아 그 친구의 행동에 대해 물어보면
 어이없게도 우울증 때문이라고 자주 말하는 것을 봅니다.

우울증, 공항장애, 드라마나 예능에서 연예인들이 자주 언급하다 보니 “맞아 나도 저런 증상인데~~”
라고 자기의 기분이나 행동에 대한 근거를 스스로 제시하고는 확신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특수한 상황-이혼, 결별, 무시, 좌절경험 등을 통해서 우울한 정서를 경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거나 자신을 보호해야 할 때는 공격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는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계속된 시험에 불합격하고 결별과 경제적 어려움 등 힘든 경험을 하면 우울감을 느낍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면 문제현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심리상담이나 정신과에 대해 예능이나 드라마에 자주 나타나서 사람들이 익숙하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 점,
자기관찰을 잘 하고 예민하게 대처하고 싶어하는 점은 좋으나, 쉽게 자기진단이나 합리화하는 문제도 생깁니다.
연예인들이 많이 매체에서 말하여서 사람들이 알게 된 공항장애도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장애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 짧은 주의집중력, 충동적 행동, 산만함, 과잉행동의 특성을 보입니다.

- 학습장애아동들에게 ADHD의 특성이 동반하여 나타납니다.

- 행동특성: 좌절에 대한 참을성 부족, 과제에 대한 낮은 수행동기,
과제 수행 시 지속성의 부족, 실수를 통한 학습능력 부족이 나타나며,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특성을 보입니다.

- 동반 장애: 30-50% 가량은 반항장애, 일탈행동장애, 우울, 불안 등
기분장애를 수반하므로 학습이나 학교적응, 교사의 지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