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부진에 대한 탐색

학업부적응

: 학업 문제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학업부적응입니다.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학교 장소 자체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갖기 어렵습니다.

학업 또한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교사나 또래 친구들이 긍정적인 인상을 갖는 데에 학습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교사는 학습이 부진하고 산만한 학생에게 주의를 덜 주게 되고 자기주장이나 표현에 빠른 반응을 보이거나 긍정적 피드백을 바로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칭찬을 덜 하고 이야기를 끊거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쁜 결과가 있을 시 학습과성취 학생에게는 가능성을 두지 않거나 적게 두는 반면에 학습저성취 학생에게는 가능성을 많이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학습부진에 대한 탐색을 하기 전 우리가 흔히 학습어려움에 대한 용어를 혼동하여 사용할 수 있기에 정확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⑴ 학습지진(slow learn)
처음 학습부진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학습성취의 직접적 영향이 지적능력의 저하입니다. 평균적인 지능과 지적 결손의 경계선급 지적 장애 수준을 나타내며, 하위 3-25% 수준이며, 지능지수는 평균이 90-109 수준이라면 75-89 정도에 해당합니다.

⑵ 학업저성취(low achievement)
학습부진과 혼동할 수 있으며, 학습자의 잠재능력이나 지적능력, 심리적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학업성취결과로만 이야기합니다. 학년이나 집단의 하위 5-20% 정도를 말합니다.
반대되는 개념은 학업과성취(over achievement)입니다.

⑶ 학업지체(academic retardation)
규정된 기준 지역이나 학년, 학기의 학습목표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⑷ 학습부진(under achievement)
학업수준이 학습자의 지적 능력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결과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학습상담자들은 학습부진에 중요하게 맞추고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