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상담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있다.

교사가 학생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한다.

산만하다,
장난을 많이 한다,
준비물을 잊어버린다,
사회성이 부족하다,
혹은 자폐이거나, 지적 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교사들의 평가가 정확할 때도 있지만
편견일 경우가 꽤 있다.

왜 상담자와 교사의 평가는 다른 것일까?

학생이
교사입장에서 바람직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
문제학생이 된다.

교사의 엄격함이 강할 수록
문제아가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교사의 학업에 대한 가치가,
생활태도에 대한 가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문제아로 명명될 가능성을 높아진다!

교사의 가치관에 동조하거나,
쉽게 불안해지는 부모들은
교사의 관점을 거부하기 어렵다.

그런 상황으로 취약해진 부모들이
병원이나 상담소를 간다.

다행이 그곳이 학생을 병이 있는 것처럼 다루지 않고,
긍정적 관점, 대안적 관점을
제공해준다면
이 각박하고, 전도된 가치관이 만연한 세상에서
그 학생은 위로처를 찾게 될 것이다.

교육은 잠재력을 키우는 곳이라고 한다.
교육이 학생을 기죽이거나,
자신에 대한 나쁜 관점을 갖게하여
오랜 기간 적응적이지 못하게 한다면
그것을 올바른 교육이라,
아니 교육이라 부를 수 있을까?

교육의 최종목적은 자존감 저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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