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른 영역이나 분야에 도전하는데 영향- 동기

학년, 성별, 성격 등 학업부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업이 부진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다른 영역이나 분야에 도전하는데에도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국어도 못하는데 미술대회라고 나갈 수 있겠어!”
“영현이보다 공부도 못하는 내가 이걸 한다고 한다면 나댄다고 하겠지?”

학업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평가인 자존감이나 교우관계, 어른과의 관계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자기에 대한 믿음이 문제해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학업부진에 대한 해결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 학습자에 대한 태도

공부를 잘 하는데 어떤 요인이 작용할까요?

1) 학습능력으로 판단

뛰어난 지능를 가지고 있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학습을 빨리 잘 이해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렇게 이해한다면 선천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노력의 여지가 적어지겠죠?
하지만 일반적인 90 이상의 평균 지능만 갖춘다면 학습노력이나 학습환경, 개인적인 맞춤학습을 통해 학습성취는 얼마든지 따라갈 수 있습니다.

2) 학습속도로 판단

어떤 학생은 눈치가 빨라서 빠르게 학습을 완결하거나 이해하고 그렇지 못한 학생은 속도가 늦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사나 부모는 학습을 빨리 처리하면 학습능력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학습에서 속도의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① 이해력에 따라
규칙이나 내용에 대해 이해를 잘 하면 학습을 처리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암산도 그러하고 단어에 대한 이해, 공통성, 차이점 등 내용을 잘 이해하면 다른 학습으로 잘 연결되며 빠르게 처리됩니다.

예1) 섬은 무엇이지?
- 언어이해능력이 좋은 아이: 바다로 둘러 싸인 땅
- 언어이해능력이 부족한 아이: 물이 있고 사람도 있고... 음 모르겠어요~
예2) 쥐와 고양이의 공통점은?
- 언어이해능력이 좋은 아이: 동물, 포유류
- 언어이해능력이 부족한 아이: 꼬리가 있고 밤에 다니고, 무섭고..쌀을 먹고 .... 그래요~

처리속도가 과잉행동장애처럼 과활동적인 문제가 아니라, 습득을 잘 하여 숙련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수행이 가능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