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술만마시면 우는 사람이 있어요.
 술 많이 마신날이면 어김없이 울며들어오고
 외롭다거나 하는 말들을 하네요.
 
 평소에 표현하지않던 억눌린 감정이 표출되는 것 같기도한데
 
 어떻게 극복하게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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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질문이 올라와서 반갑네요!
아마 가깝게 지내는 친구 혹은 배우자 같네요.
어떤 불편함보다는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린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우선 문제를 간단하게 풀기 위해 우는 것과 술을 분리해보지요.
그분이 술을 마신 후 울기는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도 마음은
울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요?
단지 우리가 그 슬픔을 관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평소에 외로움, 우울, 슬픔 등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들어주고, 안아줘야겠죠.

다음으로 술 문제인데요.
우울한 상태에 빠지는 것, 특정한 자기표현하는 것에서 술을 도구로 삼는 것은
솔직한 대화를 위해 좋지 않은 습관임이 분명합니다.
술에 대한 의존성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자신의 감정을 특정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우울하게)
자기표현을 하기 위해서 술을 이용할 수는 있겠습니다.

제 생각에 음주 후 우는 것에 대해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표현은 해주시고,
(싸우지는 마시고^^), 빨리 재우신 다음에 다음 날 어제 했던 이야기에 대해 진지하고, 차분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서 술을 의존하지 않고도 감정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조금씩 배워가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