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집단상담을 했다.
그 때 나에게는 나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과 그대로 흘려보낼 선택권이 있었다.
나는 스스로 선택을 하지 못했고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 때는 왜 망설이는지, 선택하지 못하는지 몰랐는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보니 내 의견보다 다른 사람이 흥미가 있는지를 살폈고, 확신할 수 없어서 망설였던 것 같다.